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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아이튠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엑소의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은 16일 발표된‘빌보드 200'에서 엑소-K(엑소케이)의 한국어 앨범으로 129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인 만큼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게다가 EXO-K의 '중독(Overdose)'은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EXO-M(엑소엠)의 '중독(Overdose)'도 월드 앨범 차트 5위,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는 등 빌보드 차트를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미국 현지에서 별도의 프로모션이 전혀 없었음에도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을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 엑소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빌보드는 K팝 칼럼 코너 K-TOWN을 통해 “EXO-K 미니앨범 ‘중독(Overdose)’ 빌보드 200에 진입하다(EXO-K's 'Overdose' EP Enters Billboard 200)”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엑소가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K-POP 아이돌 엑소의 새로운 음반이 미국 팬들을 ‘중독’시켰다.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은 EXO-K와 EXO-M으로 나뉘어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으로 동시에 발매됐고 두 버전 모두 미국 대중들을 매료시켰다”고 호평했다.
한편 크리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으로 엑소와 팬덤 모두가 혼란에 빠진 상태에서 엑소-K는 오는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틀 곡 ‘중독(Overdose)’ 무대를 정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엑소(위)와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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