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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엑소의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당랑거철(螳螂拒轍), 나는 잘 지내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있길 바라며, 여러분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의견에 감사하다. 우이판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게재했다.
이는 크리스가 SM에 소송을 제기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 글로, 핵심이 되는 사자성어 '당랑거철'을 직역하면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말로, 자신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뜻이다.
크리스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엑소 컴백쇼를 마친 후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15일 오후 2시께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취소하면서 SM과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는 오는 23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되는 엑소의 첫 단독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크리스의 소송 제기와 관련해 SM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 크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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