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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매운 닭발과 홍어로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랑스 관광객들의 서울 투어 일일 가이드로 나선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프랑스 관광객들에게 가이드북에 없는 한국의 재밌는 장소를 소개해 주기로 했다. 이어 망원시장으로 향한 파비앙은 이들에게 매운 닭발을 권했다.
닭발의 비주얼에 프랑스인들은 망설였지만 저마다 조심스레 매운 닭발을 입에 넣고는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닭모래집 까지 서슴없이 시식했다.
이에 파비앙은 "홍어는 생선인데 한국인들도 잘 못 먹는 거다. 난 한 번 먹어봤는데 입안이 얼얼해졌다. 놀라운 음식이다"며 홍어를 권했다.
프랑스인들은 홍어 특유의 냄새에 기겁했지만 호기심에 홍어를 시식했다. 이어 홍어의 톡 쏘는 맛에 반한 모습을 보이며 "오래된 치즈 같다"고 평했다.
프랑스인들은 이어 "맛있다"며 홍어의 맛에 호평을 쏟아냈고, 이들의 모습에 파비앙은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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