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노홍철, "콜레스테롤 덩어리 때문에 암 진단 해프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콜레스테롤 덩어리 때문에 암 진단을 받았었던 웃지 못 할 해프닝을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예전 무지개회원 김태원의 새 복층 아파트를 찾은 노홍철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 김광규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노홍철은 "얼마 전 미뤘던 항문 질환 수술을 받았는데 고통이 엄청났다"고 운을 뗐다.

노홍철은 "수술이니까 사전에 정밀 검사를 한다. 그런데 의사가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암 2기라고 하더라"라며 "담당에 용종이 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항문 수술보다 중요하다며 바로 암 병동에 입원시켰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수술을 끝내고 침착하게 상태를 물어봤는데, 수술해보니까 콜레스테롤 덩어리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음식조절 권유를 받았다"며 "감사하게도 해프닝으로 끝났다. 회원님들도 꼭 제때 건강검진 받아라. 정말 중요하더라"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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