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구혜선, 과거 비밀 알고 헤어지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결혼을 결심했지만 대위기에 봉착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12회에는 박동주(이상윤)가 모친 유정화(김여진) 죽음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됐다.

당시 어머니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었던 윤재범(정진영)의 수하 의사 최진상(임승대)은 그를 만나 사건의 진상을 폭로했다.최진상은 강지운(김지석)의 모친인 오영지(정애리)의 사주를 받고 당시 상황을 박동주에게 전했다.

최진상은 "그동안 아버지라고 불렀던 분이 사실은 살인자"라며 "수술은 잘 됐고 그대로 회복만 됐다면 박동주 씨 어머니는 아직 살아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동주는 오래 전부터 그를 도운 윤재범이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박동주는 "그 누구보다 가까이 봐왔다.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다. 내게 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그 의도를 알아야겠다"고 의심했다.

박동주의 말에 최진상은 "내가 현장에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때는 나도 파악이 안돼 혼란스러웠다"며 "난 기억한다. 어머니를 그 병실에서 의연하게 보냈던 의젓한 남학생을. 하지만 살인자에게 그 후로도 영원히 그렇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안다면, 박동주 씨는 입 닫고 살겠나"고 다그쳤다.

이어 최진상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 내 의도"라고 말하며 강하게 진실을 말했다.

사실을 알게 된 박동주는 큰 충격을 받고 다음 날 소방서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연락조차 하지 않는 박동주에 윤수완(구혜선)은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동주와 윤수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혼을 결심했지만 갑작스럽게 밝혀진 박동주 모친의 죽음 비밀에 앞으로 두 사람의 험난한 미래가 예고됐다.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2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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