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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신의 퀴즈’ 시즌4가 첫회부터 화려한 영상과 소름끼치는 반전으로 돌아왔다.
1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4’(극본 박대성 이대일 연출 이민우) 첫회에서는 1년 만에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법의관 한진우(류덕환)가 첫 번째 사건을 맡고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진우는 정신을 차린 후 바로 수사에 합류했다. 강경희 형사(윤주희)와 장애인을 납치해 감금하고 강제노역까지 시키는 범인을 쫓기로 한 것.
이후 한진우와 강경희는 범인에게 납치된 소녀의 아버지를 만났다. 이 소녀는 붉은색 눈물, 즉 피눈물을 흘리는 헤모라크리아 희귀병 환자로, 피해자의 아버지는 생사를 알 수 없는 자신의 딸을 찾아 달라 수사팀에 애원했다.
이 소녀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쓰러졌다. 공장장은 귀찮아하며 범인에게 전화를 걸어 소녀의 상태를 알렸고 범인은 결국 그 소녀를 들쳐업고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낡은 건물에 방치해뒀다. 늦은 밤 산에 생매장 시키기 위해서다.
다행히 수사팀은 범인이 소녀를 삽으로 내리치기 전에 잡는데 성공했다. 소녀는 무사히 구출됐고 범인 역시 검거에 성공했다.
그러나 범인의 정체가 충격적이었다. 범인은 바로 자신을 피해 장애인이라고 속이고 수사팀에 수사협조를 했던 인물이었다. 일부러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자신이 피해자인 척 하면서 형사들 앞에 정체를 노출시킨 것이다. 이 장애인은 세상의 불공평함에 분노해 자신이 일하던 공장의 사장을 죽였고 이후 자신보다 더 약한 장애인들을 이용하며 살아왔다. 소름끼치는 범인의 연기와 충격적인 정체에 형사들도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보여진 영상은 화려하고 또 리얼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동시에 집중력을 높이게 해줬다.
한편 ‘신의 퀴즈4’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러낸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다. 첫회부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 ‘신의 퀴즈4’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로 이번 시즌 역시 레전드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OCN ‘신의 퀴즈’ 첫방송.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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