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브랜든 토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토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토드는 PGA 투어 77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우승상금으로 124만2000달러를 받았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토드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순항했다. 토드는 10번홀(파4)에서 1타를 줄였고 17번홀(파3)에서 4.5m 거리의 퍼트를 넣어 파로 마감하며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18번홀에 올라 우승을 확정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토드는 지난 2009년 PGA 투어에 출전했지만 성적을 유지하지 못한 채 2부 투어를 오갔다. 지난 2012년 토드는 다시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임스 한은 마지막 날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채 출발했다. 이날 그는 3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또 다른 재미동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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