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승원과 강동원, 이종석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훈훈한 키, 개성 넘치는 외모로 런웨이와 스튜디오를 종횡무진하던 모델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점령,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 1세대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일 아이콘 차승원을 비롯 강동원, 이종석까지 2014년 스타일과 연기력을 겸비한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모델 시절부터 범접할 수 없는 클래스를 과시한 차승원은 드라마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코믹함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그가 6년 만에 장진 감독과 의기투합한 영화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장진 감독은 지욱 역에 "누구나 단번에 인정할 만큼 완벽한 남성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의외의 섬세함과 감성이 존재하는 배우로 두말할 나위 없이 차승원이 떠올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의 뒤를 이은 모델 출신 배우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는 선한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는 가슴 절절한 감성 연기를, 또 '전우치'에서는 깨방정 도사 전우치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강동원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양민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부를 축적하는 백성의 적 조윤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석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천재 흉부외과의 의사 박훈 역으로 뜨거운 신념을 지닌 의사이자 사랑을 찾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순정남으로 변신,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큰 키와 긴 팔다리,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종석은 20대 대표 남배우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항기 넘치는 학생부터 전설의 카사노바로 분한 '피 끓는 청춘'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이종석이 '닥터 이방인'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차승원, 강동원, 이종석(왼쪽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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