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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어브레이유가 발목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어브레이유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어브레이유는 부상 부위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어브레이유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 타율 2할 6푼 15홈런 42타점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특히 타율과 출루율은 다소 낮지만 홈런 15개와 42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어브레이유는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었다.
하지만 어브레이유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 구도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도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브레이유의 부상 공백 기간 동안 다나카가 호투를 이어간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다나카가 한 발 앞서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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