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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여신님이 보고계셔' 백형훈, "뮤지컬이 진짜 내 길인가보다" (인터뷰)

시간2014-05-19 11:45:19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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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시작이 좋다.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첫 삽은 제대로 떴다. 잘생긴 외모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더니 남다른 가창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직 배우라는 말이 어색하다는 뮤지컬배우 백형훈(27) 이야기다.

백형훈은 앞서 뮤지컬 '화랑', '모차르트!', '프라미스', '명성황후'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그는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6.25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전쟁의 참혹함을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과 북의 군인들이 100일간 함께 생활하며 인간적인 우정을 나누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백형훈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역한지 1년도 안됐다. 전역 후 답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운 좋게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합류하게 됐다. 나만 인지도도, 경력도 없다. 지금도 배우라는 말이 내겐 어색하다.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출연하고 있는 것 자체로도 신기하다"고 입을 열었다.

▲ "뮤지컬이 진짜 내 길인가보다"

백형훈의 시작은 사실 뮤지컬이 아니었다. 실용음악과에 재학하며 가수까진 아니더라도 노래하는 직업을 택하려고는 했지만 연기가 동반된 뮤지컬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군입대 전 처음 접하게된 뮤지컬은 그에게 충격이었다. 뮤지컬이 주는 전율을 느꼈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형훈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뮤지컬이 만만하게 볼건 아니었다.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선 다시 입시를 준비해야 했다. 근데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붙은거다"며 "솔직히 노래하는 직업에 관해선 잘 안됐었다. 근데 뮤지컬 관련해선 학교도 붙고 오디션도 덜컥 돼버리니까 '이게 길인가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후 전역한 백형훈은 복학 대신 무대를 택했다. 졸업하면 서른, 늦게 시작한 만큼 무대에 대한 갈망은 더 컸다. 그러다 절친한 사이인 전성우가 출연한 '여신님이 보고계셔'와 인연이 돼 오디션을 보게 됐다. 당시 연출이 "그만 좀 떠세요"라고 말할 정도로 긴장했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오디션을 마쳤다.

"나만 숙연한 분위기로 오디션을 본 것 같다.(웃음) 어쨌든 노래를 더 오래 해왔으니 노래로 어필을 하려 했다. 사실 연기는 어떤 역을 하게 될지는 몰랐지만 내가 봤을 때 순호는 아니고 동현 아니면 석구를 생각했다. 이미지도 그렇고 뭔가 두 역할 중 하나일 것 같았는데 동현을 다시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 그러고나서 오디션에 붙었는데 감사하다는 문자를 다 보냈다."

▲ "연습실 가는게 즐거웠다"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 첫 연습. 하지만 좋은 것도 잠시 걱정이 밀려 왔다. 관심 받는 작품이라 더 겁이 났다. 하지만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좋은 분위기는 고민보다 즐길 수 있게 해줬다. 금방 친해졌고 하늘 같은 선배들 역시 장난도 치고 조언도 해주는 등 친구처럼 대해줬다.

백형훈은 "연습실 가는게 즐거웠다. 일단 (윤)석현 형과 더블이라 참고를 많이 했다. 조동현이 강단 있는 캐릭터인데 나는 자꾸 유약한 면이 나와 그럴 때마다 석현 형을 보며 다잡았다"며 "석현 형은 내공의 차이가 확실히 보인다. 석현 형은 차돌같은 군인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 딱 보인다. 사실 비교 불가다. 참고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형훈은 순호 역 슈퍼주니어 려욱, 이재균, 신성민, 전성우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려욱은 외형적인 것에서부터 보호해주고 싶은 느낌이 팍팍 든다. 무대 위에선 더 보듬어주고 싶어서 순호가 하는 말들이 좀 더 안타깝기도 하다. (이)재균이는 좀 무서울 때가 있다. 진짜 전쟁을 겪어본 것 같다는 느낌의 몰입도가 있다. 사실 '쟤가 진짜 미친건가' 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트라우마가 크게 보이는 순호다"고 설명했다.

"(신)성민 형은 변화하는 모습이 잘 보이는 순호라고 해야 하나. 앞에서는 트라우마에 떨다가 여신님을 보고 나서는 귀여워졌다가 다같이 함께 할 때는 딱 정상인 순호의 모습이 보인다. 나이와 달리 엄청난 깜찍함을 갖고 있다. (전)성우는 아직 안 하긴 했지만 런 때 보니 '성우를 보고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성우 자체의 느낌이 있다. 성우는 집중할 때 그 신마다 보여주는 모습이 있는는데 확 확 변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백형훈이 객관적으로 본 자신의 모습은 어떨까. 그는 "조동현과 많이 다르다. 웃기고 말이 많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조동현처럼 과묵하고 강단 있고 그렇진 않다. 유약하다기 보다 성격이 그냥 좋으면 좋고 싫어도 그냥 그런 성격이다. 조동현처럼 딱딱 끊어지는 것은 사실 없다. 그러다 보니 행동에서도 나타나는데 나는 약간 흐물렁 거린다"고 말하며 웃었다.

▲ "진짜 여신이 날 보는구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캐릭터도 흡수해갔다. 조동현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고민했다. 가족들이 모두 남으로 가는데도 불고 자신만은 끝까지 인민군으로 남는 것부터 시작해 돌이켜보니 자신에게도 소중한 것이 있었고 그게 가족이라는 것, 지금까지의 것들이 부질 없다는 것까지 모든 메시지에 집중하려 했다.

백형훈은 "어떤 메시지적인 것에만 집중하려 했다. 근데 그러다 보니까 캐릭터 적인 것은 약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유약한 조동현의 모습이 나오려고 하더라"며 "그래서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캐릭터성에 더 집중하려 했다. 남자답고 강단 있는, 그러나 이창섭보다는 이성적인 캐릭터다. 그런식으로 냉철한 면이 있는 캐릭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런을 돌면 돌수록 메시지에 부합하는 캐릭터가 돼간 것 같다. 영범은 딸이 있고 주화는 동생이 있고 석구는 짝이 있고 심지어 상위동지까지 어머니가 있는데 돌이켜 보니까 나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고 후회가 되니까 그걸 찾고 싶다는 것. 그걸 찾으러 가게 해달라는 것이 정말 간절하게 느껴졌다. 아직까진 내가 부족해서 집중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부족함을 인정한다. 사실 공연 하면서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데.. 더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어 백형훈은 군복무 시절 처음 본 뒤 이제는 그 안에서 살아 숨쉬게 된 '여신님이 보고계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작품을 봤을 때 부대에 복귀하고나서도 계속 생각날 정도로 본인 스스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이 주체가 돼 작품 자체가 주는 따뜻함을 주고 싶다.

그는 "따뜻함이 마음에 확 와닿았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었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나같은 경우 신인인데 과감하게 선택해 주시지 않았나. '진짜 여신이 날 보는구나' 하는 감사함이 든다.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오는 7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백형훈, 공연 이미지. 사진 = is ENT, 연우무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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