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기자협회가 제작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KBS 1TV '뉴스9'이 단축방송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뉴스9'은 당초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께 마무리됐다.
또 평소 '뉴스9'을 진행하는 최영철 앵커가 불참하며, 방송은 이현주 아나운서의 단독 진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이현주 아나운서는 "오늘 뉴스는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KBS가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진통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KBS 기자협회는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이번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는 지난 2012년 2월 부당 징계와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실행한 이후 2년 만이다.
[이현주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