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선균 "12년 전 아내 전혜진의 팬이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선균이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연기인생을 회고했다.

이날 방송 중 이선균은 "12년 전 아내 전혜진은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내가 정말 팬이었다. 저 친구는 정말 잘 될 것 같은데…그 때는 '사귀고 싶다'보다 '한 번만 만나고 싶다'는 감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선균은 "그런데 마침 내 친구가 전혜진과 같은 극단에 들어갔다. 하루는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친구로부터 '미팅 할래?'라는 말을 듣고, 중간에 나와 전혜진과 10분 간 만남을 가졌다. 그러다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고 용기를 내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렇게 아내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배우 이선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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