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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지금까지 팀을 찾지 못했던 유격수 스티븐 드루가 결국 원 소속팀 보스턴과 계약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드루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기간 1년, 연봉 약 10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드루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 6푼 4리 90홈런 40도루 4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타율 2할 5푼 3리 13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드루는 FA 자격을 취득했다. 하지만 드루는 원 소속팀인 보스턴의 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가 계약할 팀을 찾지 못 했다. 결국 시즌 시작 뒤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보스턴 팀 동료들도 드루의 복귀를 환영하고 나섰다.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티즈는 "드루는 지난해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드루는 지난해와 같은 자세로 경기에 나설 것이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루는 무적 상태에서도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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