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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패배로 일본에서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도 34연승에서 마감됐다.
다나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 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패배(6승)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이날 패전투수가 되면서 일본에서 기록한 28연승과 메이저리그 6연승까지 더해 이어져 온 연승 행진도 34에서 멈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나카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이날 다나카는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뒤 3회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4회에는 마이크 올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1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희생플라이 두 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줘 4실점했다.
다나카는 팀이 1-4로 뒤진 7회 프레스턴 클레이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6회 1점만을 뽑는데 그쳐 컵스에 1-6으로 패해 다나카도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6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다나카는 평균자책점도 2.39로 올라갔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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