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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줄곳 한 배를 타왔던 김석주(김명민)와 차영우(김상중)의 의견이 처음으로 어긋났다.
2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5회에서는 과거 자신이 파멸시켰던 정혜령(김윤서) 사건의 변호를 자청한 김석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석주가 정혜령 사건의 변호를 무료로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차영우펌은 혼란에 빠졌다. 과거 재벌 2세의 변호를 맡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정혜령을 짓밟았던 변호사가 바로 김석주였던 것.
보고를 받은 차영우는 김석주를 불러 변호사 리스트를 건넸다. 그는 "우리 로펌과 관련이 없는 변호사 중 최고를 추렸다. 이들이 변호를 맡는다면 정혜령은 무죄로 걸어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단, 정말 무죄라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석주는 "내가 하는 게 낫겠다"며 차영우의 제안을 거절했다. 기억상실 후 과거와 달라진 김석주의 모습에, 차영우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배우 김명민과 김상중.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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