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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원정 무실점 행진이 결국 마감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퀸스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5⅔이닝 만에 첫 실점을 했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크리스 영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 안타가 되면서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에릭 캠벨에게 좌월 투월포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해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이날 전까지 원정 경기 2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이날 5이닝 무실점을 더해 33이닝 동안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지만 결국 깨지고 말았다.
류현진은 앤서니 레커를 삼진 아웃으로 이날 경기의 9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6회까지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다 24일 만에 등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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