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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의 '선택2014' 특집 투표를 마쳤다.
유재석은 22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자신의 표를 행사했다. '다' 후보인 유재석은 '나' 정형돈, '라' 노홍철과 함께 최종 후보로 나서 '무한도전'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에 도전하고 있다.
전날까지 선거운동을 펼친 유재석은 "어제 바로 쓰러져서 잠들었다. 잘 잤다"며 웃었다. 또 "지금까지 이런 과정으로 리더를 뽑은 적이 없다. 이번이 진정한 리더"라며 "솔직하게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저도 기대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예상 득표율로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생각보다 박빙"이라며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정형돈 후보 역시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화장실 출입 제한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유재석은 지나친 제약이란 지적에 "기본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저 역시 제 생리현상을 막지 못하는데 제 마음대로 막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간식과 식사를 줄이고 몸을 가볍게 하는 등 노력을 했는데도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화장실 횟수를 줄이고 시간을 밀도 있게 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경쟁 후보인 노홍철이 멤버 가족 공개를 공약으로 내건 것과 관련, 노홍철의 당선 시 이를 따를 것인지 묻자 유재석은 "방송에서도 언급했지만 다른 방법을 많은 분들, 제작진 등과 상의할 것이다. 그럼에도 손 쉬운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면 상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른 시간에도 투표에 참여해 준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6.4 지방선거에도 많은 참여와 투표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본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MBC 두 곳에서 진행된다. 제작진은 오프라인 투표가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투표와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무한도전' 시청자 누구나 1인 1표씩 참여 가능하다.
앞서 지난 17, 18일 양일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총 8만3천여 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해 '선택 2014' 특집에 쏠린 큰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 =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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