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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진땀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4일만의 복귀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2연승을 거뒀다. 25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뉴욕 메츠는 20승2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4월 28일 콜로라도전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24일만의 복귀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34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9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그동안 왼어깨 견갑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재활에 임했다. 그러나 복귀전서 제 역할을 하면서 선발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째에 전매특허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다니엘 머피에겐 볼카운트 1B1S서 커브를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데이비드 라이트에겐 볼카운트 2B2S서 5구째에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크리스 영에겐 풀카운트서 투심을 던져 6구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자 LA 다저스가 2회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볼카운트 1B2S서 4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4m짜리 선제 솔로포를 쳤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2호포.
류현진은 2회 2사 이후 윌버 플로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앤서니 래커에겐 바깥쪽 꽉 찬 투심으로 3구삼진을 솎아냈다. 3회엔 1사 후 라가레스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라이트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고 영에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랜더슨에게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엔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에도 무사 1루에서 라가레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리버스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6회 1사 이후 푸이그와 라미레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날렸다. 푸이그는 볼카운트 2B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가 다시 그라운드에 떨어진 타구. 후속 라미레스는 볼카운트 2B2S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작렬했다.
류현진은 6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라이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영에게 직구를 던져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캠벨에게 볼카운트 2B1S서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계속해서 플로레스에게 직구를 던지다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랙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채웠다. 그러나 올 시즌 원정경기 연속이닝 무실점이 31이닝에서 끝났다.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33이닝.
뉴욕 메츠는 7회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대타 손 피긴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고든의 희생번트와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라미레즈의 강습타구가 메츠 투수 쥬리그 패밀리아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정황상 병살타가 유력했으나 메츠 2루수 다니엘 머피의 2루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병살타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피긴스가 홈을 밟아 쐐기점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브랜든 리그가 류현진에 이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이언 윌슨, 켄리 젠슨이 연이어 1이닝을 책임지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쳤으나 곤잘레스, 푸이그, 라미레즈의 결정적 솔로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카를레스 토레스, 쥬리스 패밀리아, 스콧 라이스, 젠리 메히아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13안타를 치고도 5안타를 친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9회 1사 이후 라가레스의 3루타와 머피의 2루 땅볼로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류현진(위), 라미레즈(왼쪽)와 곤잘레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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