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최근 페이스는 그리 좋지 못하다.
급기야 지난 21일 마산 SK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고작 1이닝을 던지는데 그치고 말았다. 1회에만 안타 4개를 주고 4실점을 한 이재학은 2회초 이민호와 교체됐다.
다음날인 22일 마산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NC 감독은 전날(21일) 경기를 되돌아 보면서 "(이)재학이가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던지면 안 되는 코스로 공을 던졌다"라면서 "상대도 재학이의 체인지업을 알고 들어왔다. 체인지업은 떨어지면서 구사되지 않으니까 맞고 말았다. 체인지업이 잘 떨어지면 헛스윙 아니면 땅볼이 나온다"라고 체인지업이 능력껏 구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재학은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 만은 않다. 지난 10일 마산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했지만 투구수가 103개에 이르렀다. 1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⅔이닝 9피안타 5실점의 부진이 이어졌고 4일을 쉬고 21일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넘어야 할 과정이다. 새롭게 마음을 다져야 할 때"라면서 "본인이 투수코치와 상의하면서 알아서 준비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수는 결국 컨트롤이다"라고 강조한 김경문 감독은 "재학이가 버티지 못하면 우리 팀도 후반에 고전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이재학이 팀내에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케했다.
지금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다. 이재학은 김태군과 2경기 연속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포수 출신인 김경문 감독은 "(허)준이와 (이)태원이가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투수와 포수 간에는 보이지 않는 호흡이란 게 있고 그걸 무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학.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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