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이 시즌 4승에 실패했다.
밴 헤켄은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투구내용이 썩 좋지 못했고, 2회부터 4회까지 매회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실책이 빌미가 돼 내준 4점은 무척 아쉬웠다.
출발은 무척 산뜻했다. 밴 헤켄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한상훈을 2루수 땅볼,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공 10개로 첫 이닝을 넘겼다.
2회가 위기였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에 좌익선상 인정 2루타, 피에에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직면했다. 송광민을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경언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밴 헤켄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운호를 2루수 뜬공, 정범모를 126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초 2사 2루 위기를 넘겼지만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4회초 1사 후 송광민에 중전 안타, 김경언에 좌중간 인정 2루타, 대타 김태완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정범모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이용규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첫 실점하고 말았다.
끝이 아니었다. 한상훈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강정호가 뒤로 흘리면서 2점을 더 내줬고, 정근우에 좌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까지 얻어맞았다. 점수는 순식간에 0-5까지 벌어졌다. 후속타자 김태균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투구수도 85개까지 불어났다. 5회에는 피에를 우익수 뜬공, 송광민과 김경언을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 비자책 4실점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5회까지 102구를 던진 밴 헤켄은 팀이 2-5로 뒤진 6회부터 장시환에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 헤켄.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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