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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삼성이 올 시즌 4번째 3연전 스윕을 기록했다.
삼성이 22일 포항 롯데전도 잡았다. 임창용이 9회 2실점을 했으나 리드를 지켜냈다. 삼성은 이로써 올 시즌 최다 8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삼성은 20~22일 제2홈구장 포항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지난 16~18일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도 모두 잡았다. 2연속 3연전 스윕을 해낸 것이다. 삼성은 지난 4월 22일~24일 LG와의 대구 홈 3연전서 올 시즌 첫 스윕을 했다. 이어 5월 6일부터 8일까지 SK에 인천에서 스윕을 했다. 이번 3연전 스윕까지 스윕만 벌써 4차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5승1무13패를 기록했다. 39경기를 치러 25경기를 잡았고 그 중 12승을 스윕으로 일궈냈다. 삼성의 스윕 4차례는 현 시점에서 9개구단 최다 스윕이다. 반면 삼성은 아직 3연전 스윕패를 기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3연전 시리즈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던 건 지난 4월 15일~17일 두산과의 홈 3연전이 유일했다. 그마저도 17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2패만을 허용했다. 삼성은 아직 3연패 이상의 장기연패를 당해본 적이 없다. 2연패도 단 2차례에 불과했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삼성은 지난해 9월 15일 대전 한화전부터 9월 25일 인천 SK전까지 8연승을 달린 게 최다연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류 감독 체제 최다연승 타이. 삼성은 23일 대구 넥센전서 승리할 경우 류 감독 체제서 최다 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올 시즌 리그 최다 9연승을 이어가게 된다. 연이은 스윕이 각종 연승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결국 삼성의 몰아치는 힘이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 6연승 한 차례에 8연승 한 차례. 5월 성적만 14승3패1무다. 7위까지 내려앉았던 순위는 어느덧 단독 1위로 올라왔다. NC와 넥센에 2~3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조금씩 선두 독주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3연패 이상의 장기연패를 당하지 않으면서 이런 식으로 장기연승을 이어갈 경우 독주를 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삼성은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바닥권이었던 타선의 응집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발과 불펜의 조화는 두 말할 게 없다. 보이지 않는 수비력의 힘, 경기 막판 야수들의 공격 응집력과 작전수행능력 모두 리그 톱이다. 물론 삼성도 언젠가는 이 상승세가 침체되는 날이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운드와 수비력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불안정성은 적을 수밖에 없다.
삼성은 23일부터 25일까지 넥센을 대구 홈으로 불러들인다. 넥센과의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둘 경우 선두 독주를 가속화할 수 있다. 반면 여기서 주춤할 경우 또 한번 위기가 찾아올 순 있다. 삼성은 다음주 주중 LG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4일 휴식기에 들어간다. 삼성은 항상 휴식기 이후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결국 넥센과의 3연전에 따라 본격적인 시즌 중반 순위싸움인 6월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이 기쁜 마음으로 포항을 떠났다.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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