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이지영이 안타를 쳐준 게 좋았다”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삼성이 올 시즌 최다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이 23일 대구 넥센전서 6-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최다 9연승.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승 신기록. 이날 승리로 삼성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장원삼이 7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타선은 6회에만 6점을 만들어냈다. 특유의 폭발적인 타격과 강한 집중력이 어울린 결과.

특히 류중일 감독이 칭찬한 대목은 무사 6회 무사 1루에서 나온 이지영의 안타였다. 당시 초구엔 기습번트 사인이 나왔으나 이후엔 사인이 없었다. 결국 2B2S서 자체적으로 치고 달리기 작전이 성공되면서 무사 1,3루 찬스로 이어졌다. 이후 대거 6득점.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이지영이 또 한번 승리에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훌륭한 피칭을 했고 박한이의 타점이 적시에 나왔다. 최형우 박석민의 홈런이 휼륭했고 또한, 무사 1루서 이지영이 안타를 쳐준 게 좋았다. 무사 1,3루에선 김상수의 기습번트가 나온 것도 결정적이었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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