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KIA는 2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18승 2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이범호는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이범호는 5회말 수비 도중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범호는 팀이 0-1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135km 커터를 받아쳐 문수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 이후 KIA는 6회에 1점을 더 뽑았고, 7회에도 추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범호는 “이전 이닝(5회)에 수비 실수가 있어서 비슷하면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 상태도 거의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올라온 만큼 앞으로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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