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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을 딛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디에고 코스타가 경기 시작 9분 만에 교체 됐다.
코스타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당초 부상으로 출전이 의심됐던 코스타는 예상을 깨고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9분 만에 아드리안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코스타의 교체는 경기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경기 도중 이렇다할 부상의 징조를 보이지 않았다. 교체될때도 빠른 걸음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는 시메오네 감독이 코스타를 배려해 일부러 선발로 투입한 뒤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서 8경기 8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를 결승에 올려놓은 코스타를 위한 배려차원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도박이기도 하다. 중요한 경기서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로 인해 경기 시작 9분 만에 교체 카드 한 장을 썼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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