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지배했다.
레알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연장 승부 끝에 세르히모 라모스, 베일, 마르셀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4-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레알은 200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대역전극의 마지막은 호날두가 장식했다. 호날두는 3-1로 사실상 승부가 갈린 연장 후반 종료직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포효했다.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근육을 뽐낸 호날두는 17호골로 득점왕을 자축했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첫 유럽 무대를 제패한 호날두는 6년 만에 다시 유럽을 지배하며 세계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은 호날두의 해였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30경기서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17골로 팀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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