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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2년 만에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연장 승부 끝에 4-1 역전승에 성공했다.
먼저 실점하며 위기를 맞은 레알은 후반 종료직전 세르히오 라모스의 동점골로 1-1을 만든데 이어 연장전서 베일, 마르셀루, 호날두의 연속골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 - 극적인 헤딩 역전골로 레알에 10번째 유럽 챔스 우승을 안긴 가레스 베일은 웨일스 선수로는 챔스 결승에서 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라이언 긱스도 우승은 했지만 결승전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3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다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 밥 페이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안첼로티는 AC밀란서 2회 챔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 - 극적인 동점골로 레알을 벼랑 끝에서 구한 세르히오는 준결승과 결승서 3골을 집중적으로 넣으며 팀의 10번째 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9 - 호날두는 이날 가장 많은 9개의 슈팅을 날렸고 결국에는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골 맛을 봤다.
10 -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4 - 디 마리아는 무려 14번의 일대일 대결을 시도했고 이 중 6번을 성공했다. 두 번째 일대일 대결을 많이 한 베일(총 6회시도/3회성공)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디 마리아의 도전적인 돌파는 베일의 역전 헤딩골을 이끌었다.
17 - 호날두가 결승 연장 종료직전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17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7골은 챔스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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