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영건' 박건우가 1군 등록과 동시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박건우는 2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24일) 1군 엔트리에 재진입한 박건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박건우는 두산이 공들이고 있는 유망주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1군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1리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는 한 타석에만 나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21경기 성적은 타율 3할 1푼 3리 4홈런 12타점 7도루. 송일수 두산 감독은 23일 "박건우가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기회가 되면 올릴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두산은 민병헌-허경민-김현수-호르헤 칸투-홍성흔-양의지-이원석-김재호-박건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던 정수빈이 휴식을 취한다.
[두산 베어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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