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배장호, 1이닝 4실점으로 2회 조기 강판

[마이데일리 = 울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배장호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초반 실점으로 2회 조기 강판됐다.

배장호는 2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3개였다.

배장호는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배장호는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종환에게 안타, 신종길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배장호는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범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배장호는 2회에도 위기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타구를 좌익수 김대우가 잡지 못하며 2루타로 기록됐고, 이어 김주형의 희생번트 타구를 배장호가 잡아 3루로 송구했지만 공이 높게 가면서 세이프가 돼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배장호는 차일목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줘 3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롯데 코칭스태프는 배장호의 난조가 계속되자 2회초 노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배장호를 강판시키고 이상화를 투입했다.

배장호에 이어 등판한 이상화가 폭투로 1점을 더 내줘 배장호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배장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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