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 승 달성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진우는 2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5.40으로 낮아졌다.
김진우는 1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진우는 손아섭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사 2,3루가 됐고 박종윤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막았다.
김진우는 2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3루 땅볼로 잡아내고 김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강민호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3회 김진우는 문규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문호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김진우는 손아섭에게 3루쪽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루주자 정훈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김진우는 2사 1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1루주자 손아섭을 2루에서 포스 아웃시키며 3회를 마쳤다.
김진우는 4회 선두타자 박종윤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진우는 김대우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한 황재균을 태그 아웃시켰다. 이후 김진우는 김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진우는 5회 선두타자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문규현과 정훈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5회를 막았다.
김진우는 6회 추가점을 내줬다. 김진우는 선두타자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손아섭에게 안타,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김진우는 이후 박종윤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더 허용했다. 후속타자 황재균과 임종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결국 김진우는 팀이 7-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태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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