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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델 이소라가 과거 상처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애프터스쿨 나나, 2NE1(투애니원) 박봄, 서강준, 박민우, 송가연, 엑소(EXO) 찬열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홍수현과 함께 삼청동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홍수현은 이소라에게 "좋은 것 많이 드셔서 건강한가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너무 많이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거의 5년 정도다. 그때 회사를 했었다. 그 때 회사 직원이 70명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소라는 "백화점과 대기업 상대로는 작은 회사들이 갈 곳이 없다. 좀 잘 되면 대기업에서 바로 직원들 데려다가 똑같은 것 만든다"며 "백화점은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브랜드 가격을 깎으라고 한다. 그런 것 상관 없이 마진은 일정하다. 그러니 브랜드만 죽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소라가 패션 사업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자 홍수현은 "힘드셨겠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힘들고"라며 위로했다.
이에 이소라는 "그리고 내 친구들.. 내 삶이 다 무너졌잖아. 그래서 그 때 그렇게 내가 아주 안 좋았다"며 "여기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신적으로 올라올 수 없을 상태까지 내려갔었다. 안 좋은 일이 계속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근데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2년 전에 처음 교회 간 거다"고 덧붙였다.
['룸메이트' 이소라.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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