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강진웅 기자] “첫 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팀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KIA는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호투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에 7-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온 김진우는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됐다. 김진우는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도 종전 6.75에서 5.40으로 낮췄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우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기록됐고,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직구 위주로 구사하며 커브와 체인지업을 곁들여 던졌다.
비록 계투진이 히메네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가 9회말 수비에서 실점 없이 잘 막아 김진우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경기 후 김진우는 “첫 승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며 “특히 팀이 연승을 거두는데 힘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25일)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가 있었으나 직구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 좋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더 적은 실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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