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3연전 내내 긴장 늦출 수 없었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전적 25승 18패가 됐다. 지난 9일~11일 삼성과의 3연전 이후 4연속 위닝시리즈 상승세다.
두산 선발 볼스테드는 5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양의지는 결승 3점포 포함 3안타 5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허경민도 5타수 4안타 맹타로 힘을 보탰다. 사이클링히트에 홈런 하나가 부족했다.
송 감독은 경기 후 "한화 타선 워낙 강해 3연전 내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흐름이 넘어오지 않아 힘든 경기였다"면서도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 이용찬이 사사구를 내주긴 했으나 올 시즌 처음으로 1이닝을 넘게 던졌는데 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27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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