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결별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서리 웬트워스 골프장(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2014 EPGA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475만 유로) 4라운드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PGA 투어서는 1년 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최근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결혼을 앞두고 결별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흔들리지 않고 정교한 샷 감각을 과시했다. 매킬로이는 우승상금 79만1660유로(약 11억600만원)를 따냈다.
매킬로이는 4번홀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 10번홀과 12~13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잠시 주춤한 매킬로이는 17~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 비외른(덴마크)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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