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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첫 한국인 유격수 데뷔를 꿈꾸고 있는 이학주(24·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이너리그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인 이학주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에 그쳤으나 4회초 1사 1루서 등장해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에는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5호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6회초 1사 1루 때는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난 이학주는 8회초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는 더햄이 5-1로 승리했으며 이학주의 시즌 타율은 .224로 상승했다. 올 시즌 이학주는 27경기에서 1홈런 8타점 8득점에 출루율 .340을 기록 중이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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