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 중원의 ‘Key’ 기성용(25)의 부상에서 벗어나 최고의 몸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기성용은 26일 오후 파주NFC서 치러진 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부상을 처음 당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때 만큼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막판 오른쪽 무릎 슬개골과 정강이뼈를 이어주는 힘줄에 염증이 생겨 지난 6일 조기 귀국해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부상은 거의 회복된 상태다. 기성용은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자체 미니게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최고의 몸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만 부상을 당했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홍명보호의 전문키커다. 지난 런던올림픽은 물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서 한국의 득점을 이끈 바 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그의 오른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4년 전에는 어렸고 형들이 많아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 전체가 어려지고 개인적으로 월드컵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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