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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녀의 연애' 엄정화와 박서준의 가슴 아픈 사랑이 이어졌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11회에서는 연하남 윤동하(박서준)가 반지연(엄정화)의 모친인 최정숙(양희경)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방송됐다. 39살의 반지연을 사랑하는 고작 25살인, 14살 연하였지만 그 마음만은 누구 못지 않게 컸다.
모친 최정숙은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날 기회가 많을 거야. 우리 지연이도 금방 잊을 거고"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 반지연과의 만남에 어깨를 토닥였다. 하지만 이미 반지연을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된 윤동하는 "그게 마음대로 안되면요? 시간이 지나도, 팀장님이 잊히지 않으면요? 그럼 어떻게 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반지연이 혼잣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지연은 "네 말대로, 우리가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어땠을까. 지금이랑 다른 상황에서 만났다면, 우리 괜찮았을까?"라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은 타이밍인 것일까. 14살의 나이 차이라는 현실적인 벽, 그리고 겨우 윤동하에게 마음을 열려 했던 반지연의 앞에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41살 노시훈(한재석)이 떡하니 다시 나타난 상황에서 윤동하는 어떻게도 할 수가 없었다. 반지연과 윤동하가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면,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 앞에 노시훈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이들은 사랑할 수 있었을까.
'마녀의 연애'는 '마녀'라 불리는 반지연도 사랑 없이 못 사는 한 여자라는 것을 보여주며 40대를 앞둔 아슬아슬한 여자 반지연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실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5회 만을 남겨둔 '마녀의 연애'에서 반지연의 최종 선택은 누가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1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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