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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김정근 MBC 아나운서를 차세대 중계 캐스터로 지목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MBC 월드컵 캐스터, 해설위원의 기자간담회가 27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주는 "개인적으로 내가 경계하는 중계진은 김정근 아나운서다. 내가 프리선언을 하던 당시에 내 자리를 채울 후배로 김정근 아나운서를 생각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김성주는 "이번에 월드컵 중계를 같이 가게 돼 너무 기쁘다. 한 인터뷰에서 김정근 아나운서가 '김성주 선배의 많은 걸 빼먹겠다'는 말을 했더라. 개인적으로는 줄 수 있으면 다 주고 싶다. 동료로서, 동업자로서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성주는 "이번에도 김정근 아나운서가 맡는 경기가 중요한 게임이 많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차세대 주목받는 캐스터로 김정근이 언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방송인 김성주와 아나운서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을 캐스터로,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박찬우를 해설진으로 발탁했다.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은 오는 6월 6일과 9일 현지로 출국한다.
[방송인 김성주(왼쪽)과 김정근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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