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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김성준 앵커가 선거방송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2014 국민의 선택 6.4 지방선거방송' 기자간담회에는 임광기 선거방송팀장, 김성준 앵커, 박선영 앵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정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방송 3사의 선거방송은 말그대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선거방송에서도 수장이 돼 진행을 맡게 된 김성준 앵커는 진행에 대한 생각에 "솔직히 매번 두렵다"고 전했다.
김성준 앵커는 "이번 선거방송 진행이 13번째 쯤되는 것 같다"며 "방송사의 인적 역량, 아이디어, 기술 등을 총망라하는 반나절의 승부다. 항상 선거방송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특이한 특보도 해보고 원고지 한 장도 못 들고 가서 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선거방송은 유권자들과 마주해야 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고민하느라 뱃살은 늘고 얼굴살은 빠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준 앵커는 "우리는 배려하는 방송, 시청자와 유권자들은 같이 공감하는 방송으로 만들고자 한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SBS 2014 국민의 선택 6.4 지방선거방송'은 시청자와 함께 하는 선거방송을 모토로 '투표할게요' 캠페인, 투표 독려 선거 캠페인송 및 뮤직비디오 제작, 페이스북 토론 Q&A 등 코너를 마련해 진행한다.
한편 투표 결과는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또 SBS 예측판정단을 별도로 구성해 개표시 유력, 확실, 당선을 발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SBS 김성준 앵커.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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