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톰 하디 주연 '로크', 6월 26일 국내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로크'가 6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로크'는 능력 있는 건설현장 감독 로크(톰 하디)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둔 전날 밤, 차를 몰다 자신의 삶을 뒤흔들 전화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갈등을 그려낸 공간 서스펜스다.

이 작품은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톰 하디의 주연작으로, 그의 업그레이드된 감정 연기와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로맨틱한 모습부터 마초적인 모습까지 매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그는 '로크'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평범한 한 남자에서 한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는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반 로크 역으로 분해 한정된 공간에서의 숨 막히고 긴박감 넘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는 영화 '더디 프리티 씽'으로 아카데미시상식을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돼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의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무서운 실력을 인정받은 스티븐 나이트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예술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극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로크'는 이미 북유럽 최고, 최대 영화제인 37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국제 데뷔 부문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3년 영국 독립영화제에서 각본상, 남우주연상, 기술상 등 무려 세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제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 57회 런던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 상영,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6월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로크'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한 남자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숨 막히는 사건과 갈등, 그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놓인 남자의 사상 최대 위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내달 26일 개봉 예정.

[영화 '로크' 포스터.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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