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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한 심은경의 수상에 크게 기뻐했다.
남보라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절친 배우인 심은경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예상치 못한 수상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해 '써니'에 함께 출연했던 남보라는 "'써니' 친구들이 잘 돼서 나도 기분이 좋다. (강)소라도 '닥터 이방인'에 나오고 있고 (심)은경이도 어제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뿌듯하다. 은경이가 우는데 나도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한 작품 안에서 같이 나이를 먹고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누구 하나가 잘 돼서 시기와 질투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우정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다"며 "왜 그렇게 시간을 보냈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남보라는 "연기자로서 비슷한 걱정과 고민이 있더라. 남들 눈에는 화려하게 비쳐지지만, 고민도 있다. 이것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좋다"며 "천우희 언니가 '써니' 끝나고 작품이 없었을 때가 있었는데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언니가 정말 잘 돼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내는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다.
서하준, 남보라, 임세미, 이규한, 김예원 등 젊은 배우들과 정성모, 송옥숙, 윤소정, 정혜선, 길용우, 이응경, 오미희 등 중견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사랑만 할래'는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남보라(왼쪽)와 심은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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