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이승엽, 3점포로 해결사 역할"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끝내기 역전패의 아픔은 하루 만에 지웠다. 이번엔 8회 역전극이었다.

삼성이 이승엽의 한방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5차전을 7-4 승리로 장식했다.

2-4로 뒤지던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이승엽이 봉중근을 상대로 우월 역전 3점포(시즌 9호)를 때렸다. 삼성은 9회초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어제(27일) 경기를 아쉽게 패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오늘 선수들 각자 역할을 잘 해줬고 이승엽은 역시 '8회 사나이' 답게 역전 3점포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라고 평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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