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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 캡틴 구자철(25,마인츠)이 100% 컨디션으로 튀니지전을 치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튀니지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서 0-1로 졌다. 결과 내용 모두 문제였다. 공격에서의 창의력은 부족했고 수비는 상대에게 공간을 너무 쉽게 내줬다.
구자철은 경기 후 인터뷰서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더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큰 교훈을 얻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고 했다. 구자철은 “오늘 잘 했다고 해서 다음을 잘하는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못 했다고 다음도 못하진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한국은 튀니지를 압도하지 못했다. 볼을 많이 소유했지만 상대 진영에서의 세밀함은 떨어졌다. 구자철은 “선수들이 한발씩 늦다보니 찬스를 만들지 못한 건 사실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님께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경기를 잊지 않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구자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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