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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불펜 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오른쪽 팔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진단을 받았다.
미국 LA 지역매체 LA 타임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불펜 투수 위드로가 오른쪽 팔꿈치 진단 결과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위드로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찢어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위드로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21⅓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 34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22일 위드로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위드로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 23일 팀 주치의에게 검사를 받은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팀 주치의는 위드로에게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존 수술은 수술을 받은 뒤 복귀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린다.
다저스 구단은 “위드로가 일단 다른 선택을 찾고 있고, 치료를 더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위드로. 사진 = LA 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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