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33)이 7월 25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올스타전을 7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올스타전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스타 선정방식은 기존의 팬 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며, 팀은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박지성 올스타팀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박지성은 전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올스타전서 축구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박지성은 7월 27일 화촉을 밝힌다.
K리그 올스타전에 박지성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 10주년 기념으로 K리그 올스타와 2002 월드컵멤버의 대결로 치러진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박지성은 골을 넣은 뒤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겨 10년 전 포르투갈 결승골 세리머니 장면을 재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스타전이 7월 25일 개최되면서 26일과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6경기는 1주일씩 연기됐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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