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구원군이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 '7억팔' 유창식이 1군에 합류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30일 "유창식이 오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피로누적으로 인한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유창식은 다음날인 31일 SK 와이번스전 선발 등판에 맞춰 1군 등록 예정이다.
유창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엔트리 말소 전까지 팀 내 가장 믿을 만한 선발투수였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기 전까진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창식은 재활을 거친 뒤 지난 27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3이닝을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투구수는 46개. 당시 송진우 한화 퓨처스 투수코치는 "직구 움직임이 좋았고, 투구 밸런스에도 문제가 없다"고 만족해했다. 무엇보다 최대 약점으로 꼽힌 볼넷이 하나뿐이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유창식은 지난 25일 1군에서 말소된 송창현의 자리에 들어간다. 다음날인 31일 SK전에서 24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유창식이 최근 4연패에 빠진 한화의 구원군이 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한화 이글스 유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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