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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분 좋은 날' 김미숙이 손창민의 회전목마에 구토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11회에는 앙숙 관계인 남궁영(손창민)과 한송정(김미숙)의 티격태격 모습이 이어졌다. 남궁영은 자신의 자서전을 써달라며 한송정에게 대형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에 한송정의 세 딸은 "엄마, 저 아저씨 자서전 써주지 마라"며 만류했지만 한송정은 "이미 돈을 다 받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송정은 남궁영의 자서전을 쓰기 위해 그를 인터뷰했다. 남궁영은 한송정과 텅 빈 놀이공원에서 만났고 흡사 데이트를 연상케 했다. 한송정은 "여기 좀 앉아서 인터뷰하자"고 말했고 남궁영은 "그럼 인터뷰를 해야지, 내가 그 쪽이랑 데이트 할 일 있느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궁영은 앙숙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회전목마에 한송정을 태웠다. 하지만 한송정은 "나 좀 내려달라. 어지러워 죽겠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자칭 여자의 달인 남궁영은 "이상하다. 이거 싫어하는 여자는 없었는데"라며 당황해 했다.
한송정은 화장실에서 구토를 했고 "등 좀 두드려줄까요?"라고 말하는 남궁영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1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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