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5연승을 내달렸다.
NC 다이노스는 3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승리했다. NC는 5연승을 내달렸다. 30승19패가 됐다. 선두 삼성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0승28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브렛 필이 이민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호. 계속해서 나지완의 볼넷과 이범호의 좌전안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김다원의 유격수 땅볼 때 NC 내야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NC도 5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의 볼넷과 권희동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손시헌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터졌다. 김태군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 후속 박민우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5회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주찬의 볼넷에 이어 필이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계혹해서 나지완의 볼넷과 이범호의 우전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서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끝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김다원의 중전안타와 강한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범호가 홈을 밟았다.
NC가 6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호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에릭 테임즈가 볼카운트 2B2S서 5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NC는 7회에는 나성범의 우전안타와 이호준의 중전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서 김종호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손시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NC는 9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상호의 중전안타와 테임즈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서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종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KIA도 9회말 선두타자 이종환이 김진성을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임창민, 고창성, 손정욱, 손민한,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한 고창성이 구원승을 챙겼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종호가 3안타를 때렸다.
KIA 선발투수 김진우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지훈, 한승혁, 심동섭, 신창호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김지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필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손시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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