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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괴물' 류현진과 '주포' 핸리 라미레즈의 활약 속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12-2 대승으로 장식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시즌 30승(27패) 고지를 밟았다. 피츠버그는 시즌 30패(25승).
류현진은 시즌 6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3.09로 조금 낮췄다. 6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무사사구로 존재감을 빛냈다.
타선에서는 라미레즈의 활약이 눈부셨다.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라미레즈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했고 라미레즈는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갔다. 맷 켐프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안드레 이디어는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까지 향할 수 있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유격수 방면 타구는 내야 안타가 됐고 라미레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것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 2루타, 켐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였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후 호세 타바타를 내야 안타로 내보내고 조르디 머서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했지만 다저스는 4회말 공격에서만 5점을 보태 11-1로 크게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디 고든이 우전 3루타를 쳤고 푸이그의 3루 땅볼 때 태그 아웃됐으나 라미레즈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저스가 2점을 얻었다.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 켐프의 좌전 안타로 또 한번 주자를 모은 다저스는 터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드류 부테라의 좌중간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해 11-1이 됐다.
5회초 무사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은 6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다저스는 6회말 라미레즈의 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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