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안경남 기자] 쿠웨이트 감독이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쿠웨이트는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친선 경기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쿠웨이트는 강력한 밀집수비를 앞세워 1-1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비에이라 조르반 쿠웨이트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한국에 밀렸다. 상대의 압박으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국에 많은 찬스를 내줬다. 우리가 방어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홈경기이다 보니 많은 이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에는 공간 확보에서 상당히 밀렸다. 그건 우리의 실수다. 인정한다. 그러나 후반 들어 살아났고 한국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르반 감독은 쿠웨이트 선수들의 경험 부족도 패인 중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사이드에서 그러한 이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선발 중 5명이 첫 A매치였다. 경험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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