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안경남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출범한 이광종호가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김승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장현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쿠웨이트를 이겼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대체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다만 득점력을 살리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웠다”며 “그러나 수비조직이나 여러면에서 전체적으로 좋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면 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의 짧은 소집기간에도 U-23팀은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들이 잘 이뤄줬다. 어느정도 만족한다. 앞으로 세트피스 실점과 득점력 부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U-23 아우들이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브라질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홍명보호도 힘을 받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월드컵 출정식서 튀니지에 0-1로 져서 아쉬웠는데 오늘 동생들이 이기면서 좋은 기운을 월드컵팀에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은 마지막으로 와일드카드에 대해선 “와일드카드는 월드컵대표팀에서 뽑을 생각이다. 지금은 월드컵 기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월드컵에 집중하도록 해야한다. 와일드카드는 월드컵이 끝난 뒤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